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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코로나19 검사 총 51만건 시행..국민 100명당 1명꼴 기사에서 보게 된 문구다.. 무섭다. 사실 코로나 초반기의 두려움이 점차 사라지며 '난 안 걸리지 않을까?' 하는 괘씸한 상상도 간간히 하며 전혀 수그러들지 않은 코로나를 수그러든 마냥 대했던 거 같다. 오늘만 해도 소래포구는 굉장한 인파 속에 교통도 혼잡했고 더불어 날씨도 좋았으며 평화로운 주말의 봄이었다. 하지만 우리 모두는 어느새 초반의 두려움은 사라지고 마스크도 잘 쓰겠다.. 왠지 나는 안 걸릴 거 같은, 그런 안일함에 가려진 채 귀를 닫고 살았던 거 같다. 대한민국 국민 100명당 1명꼴로 코로나 검진을 받았을 정도의 수치라는데 가려진 시야를 다시 열고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나를 위해서도 또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조심하며 살아야겠다..ㅠㅠ 2020. 4. 11.
매일이 불안한 하루하루 요즘은 하루하루 불안하다. 왜일까? 매일 아침 하루 계획을 다 짜고 다 이뤄도 찝찝하다. 쉴 때도 쉬는 기분이 아니다. 무언가 불안하다. 그 이유가 내가 꿈이 없기 때문일까? 아니다, 나는 나름의 꿈이나 도전하는 것이 있다. 그렇다면 이 불안함을 뭘까? 나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. 내가 불안한 이유와 가장 근접한 이유는 내가 현재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. 불안과 안정, N극과 S극 같다. 저 말이 뭔 말인지 모르겠지만 저말 그대로다. 나는 고정적인 수입이나 아직은 직업도 없다. 그것들이 있다고 해도 안정적이게 될지는 모르는 것이지만 먼저 그것들이 있어야 한다.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래도 내 생각엔 행복의 전부일 가능성이 크다. 나는 불안하다고 말했지만, 불안해서 다행이다. 불안하지도 않았다면 나는 .. 2020. 4. 7.
난생처음 지갑을 잃어버리다.. 오늘은 날씨가 좋았다. 오늘은 이라고 하기엔 오늘도 가 맞겠다. 봄이 온 모양인지 매일매일 날씨가 좋다. 오늘 난 점심시간부터 친구를 만나기로 한 약속이 있었고, 그 친구를 만나고 저녁시간부터 또 친구를 만날 약속이 있었다. 점심 약속이 끝나고 저녁 약속에 가서 술집에 갔다. 난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친구들이 마시기에 따라갔다. 가서 첫 번째 술집에서 민증을 검사한 후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두 번째, 세 번째 술집까지 가서 재밌게 대화도 하고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려는데.. 지갑이 없는 것이다.. 갑자기 너무 당황스럽고 머리가 하얘져서 먼저 세 군데의 술집을 혼자 다시 돌아가서 확인했는데 없단다.. 뭔가.. 이건 어찌해야 되나.. 싶어서 걸어왔던 길을 되짚어 돌아다녀봐도 없었다... 민증 검사 이후로는 .. 2020. 4. 2.
나의 첫 블로그 개설.! 블로그. 나한테는 항상 어딘가 멀리 있는 무언가라 생각했다. 내가 블로그를 개설하게 될 줄도 몰랐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을 줄은 더더욱 몰랐다.ㅋㅋㅋㅋ 본래 글을 잘 쓰는 인간도 아니었고 독서도 많이 하는 편도 아니었다. 블로거라는 말을 들은 이후로는 무언가 직업 같은 인식이 생기고 거리감이 들었는데, 문득 '블로그를 만들고 일상을 올려보고 싶다' 라는 생각이 들고는 이렇게 만들어 버렸다. 난 블로거가 될거야..! 같은 포부는 단 1도 없는 거 같다 ㅋ.. 나는 오늘을 시작으로 그냥 자연스러운, 녜~츄랄한 나의 얘기를 올릴 생각이다 ㅎㅎ 거기서 따라오게될 행복이 있다면 그걸로 성공이라고 생각한다.... 피쓰! 2020. 3. 31.